디지스트 오티 (OT)

하필 서류를 제출한 당일에 오티를 진행한다는 문자를 받아서, 출근을 하기 전 주에 두번째로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대학원생 오티를 진행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은 입학식을 진행하다는데, 입학식은 굳이 안가도 될 것 같아서 안가려고 한다. OT를 진행하는 곳은 L29의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했다. 

학교에서 가장 길쭉한 건물이었다. E3 건물이랑도 연결이 되어있고, E7/E2 과도 연결이 되어있어서 신기했다. 그러면 식당까지도 가기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이제 한 달 정도 다니다 보면 다 알겠지 ㅋㅋㅋㅋ

 

어찌저찌 도착해서 강당에 앉게 되었다. 들어갈 때, 학부생이랑 대학원생이랑 구분해서 앉았다. 

또 신입생 키트도 주는 게 신기했다. 

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는 신입생키트를 '라즈베리파이'를 줬었는데, 차라리 실용적인 키트가 좋은 것 같다.

 

강당에서 오티 시간 전까지, 디지스트 달빛축제(?)에서 스테이씨가 연예인 초청무대로 온 장면을 틀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되니까, 상담사분의 강의와 연구안전관리 하시는 분의 강의가 연달아서 진행이 됐다...

10시반부터 1시반까지 진행이 되었는데, 필수 교육으로 알고있다. 

근데 참석 서명을 1시쯤 하니까.... 차라리 늦게 도착해서 듣는것도 괜찮았을 것 같다.

좀 지루해서 다들 자는 분위기였다. 

학부생들도 많고 ㅋㅋㅋ

 

디지스트 캠퍼스 라이프 가이드 북을 주는데, 여기에 굉장히 많은 정보가 있다.

외국 학교를 가게 되면, 이 책자를 꼼꼼히 보라고 했는데 나도 그래서 이 책자를 꼼꼼히 봤다.

특히 가장 궁금했던 것이 예비군에 관한 것이었다.

디지스트는 예비군이 따로 학생예비군이 없다. (사람이 적어서)

그래서 내 해당 주소지에서 보류신청을 해야한다.

보류신청을 할 때, 학적부나 재학증명서를 첨부하면 해당 예비군대대에서 처리해줘서 훈련을 받으면 된다고 한다.

학생과 마찬가지로 8시간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디지스트 책자에 여러 정보가 있고 일정도 소개가 되어있어서 정말 필요한 것 같다.

 

디지스트 입학 축하 신입생키트 목록이다.

에코백도 색깔이 두개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다. (회색과 남색)

구성품으로는 우산과 파우치, 캘린더, L자 파일, A4 고정대, 플래너가 있었다.

나름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잘 채워넣은 것 같았다.

특히 캐릭터가 경북대학교 호반우보다 훨씬 귀엽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