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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2)Culture Review 2023. 2. 21. 16:46반응형
이제는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편 을 읽고 내가 느끼고 얻은 점을 써보려고 한다.
엄태웅이라는 분이 학교에 강연을 오신다고 하셔서,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강의는 인원 수가 꽉차서 듣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책은 의미가 있으리라 하고 읽고 적어내려고 한다.
엄태웅 ART Lab CEO 님의 이야기부터 읽게 되었다. 시작으로 통과의례라는 단어를 뱉으면서 프롤로그를 진행하였다.
인생이라는 것이 남들이 세워놓은 통과의례에만 허덕이면서 끝내지 말라고 하였다. 초중고 이후에 대학교, 대학원, 회사, 결혼, 육아, 자가 등등 이러한 통과의례가 아니라 내 삶의 주체가 나인 삶을 살라는 것이었다.
통과의례에 등쌀에 떠밀려 살기 바쁘기만 한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이라고 얘기를 했다.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나를 찾지 못했다고 하셨다.
이렇게 보면 나를 찾는 것은 사실 통과의례를 떼어놓고 볼 수만은 없다. 물론 통과의례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통과의례 속에서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뭘 하고 싶은지, 그냥 흘러가는대로 사는 건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 자체가 나라는 존재이지 않을까?
나는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것이 재밌어서 이 분야로 대학교로 와서 공부를 했고, 목표라고 하면 공부를 잘해서 좋은 회사에 돈을 벌고 나서 다시 나를 찾아보고 싶다는 것이다. 재미가 없다면 멈춰야겠지만, 나는 현생의 통과의례로 부터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이 조차도 세뇌당한 수준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일단은 선택한 흐름에 맡기려고 한다.
내가 정말 대학원에서의 배움을 원하는지? 가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한다. 능력의 여부가 아니라 흥미의 여부인 것이다.
나는 이 질문에 배움은 재밌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렵다' 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항상 두려움을 시작으로 진행을 했던 나로써 이 '두려움'은 극복하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분야가 맞지 않다면 나는 다시 내가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나 자신을 믿는다.
대학원에 대해서 엄태웅 작가가 소개를 한다. 목표한 문제를 공략하는 과정이라고 말이다.
대학원은 스스로 탐구해서 나아가야한다는 점이 있다. 분량이 정해져 있던 이전의 공부방식과 다른 것이다.
이말을 듣고는 송대건 교수님과 함께 했던, 지난 1년의 졸업프로젝트가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얘기는 4년간의 학부생활 이야기로 풀어가려고 한다.
아무튼 연구의 핵심은 공부가 아닌 탐구결과에 있다고 한다. 차근차근 풀어가보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대학원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기존 방법론에 흥미가 있고 자신이 개발하려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실험적 검증에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즉, 문제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이론적으로 해결하기에 흥미를 가지고 실험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할 동기가 있는지가 필요한 것이다.
던져준 프로젝트에 억지로 흥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에 이끌려야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학원생활의 과정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라고 했다. 군대와 비교해서 2년을 없애서 점프를 할 수 있다면 할 것이냐? 라고 한다면 대부분이 yes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대학원은 그 생활의 재미를 느껴야하는 것이다. 즉 얻어가는 배움의 즐거움을 찾아야하는 것이다.
나도 이 질문에 대해서 쉽사리 no라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고작 석사학위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한 일들과 쌓여가는 내 논문들과 실험과 chip들을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취업과 진학을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참 고민이 많았다. 진학에 있어서 도달하는 현실적인 과정이 험난함을 안다. 또한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수록 많은 기업들이 원하는 직무적합성과는 멀어질 가능성이 크다.
석사의 경우는 한 번쯤 추천을 하지만, 박사의 경우는 논문자격시험과 저널논문 출판과 같은 어려운 과정이 있기에 쉽사리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사 수료가 훨씬 많기에....
아무튼 나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판단해보라고 했다.
아니면 조금 마음을 편히 가져서, 둘 중에 어느 것을 먼저 해볼까로 생각을 해봐도 된다.
진학과 취학에 있어서 각기 다른 배울 점이 존재한다. 대학원에서는 논문을 통해서 지식을 얻는 습관과 방법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기 좋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본인이 주도하지 않으면 나태함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자율성에 계획이 필요할 것 같다.
사실 이 선택에 있어서는 내가 어딜 선택하든 행복할 마음가짐인 것 같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포기의 용기인 것 같다.
선택의 팁으로 말하는 것이 엉덩이가 불편한 쪽 으로 선택을 하라는 것이다. 사실 선택이라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게으른 선택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를 주는 것도 큰 선택의 방법이다.
그래도 도피의 선택이 아닌 이유의 선택을 필요로 한다.
전공을 바꾸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사실 뭐든지 필요하지 않는 지식은 없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스티브 잡스의 전공을 통해서 이야기를 했다. 사실 아이폰은 디자인이지 ㅋㅋㅋ
엄태웅 작가가 새로운 지식에 대한 빠른 학습 속도를 언급했었다. 어디서든 빠르게 경력을 쌓고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이런 과정을 정말 학부 4학년 때 기반으로 다져졌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딜 가던지, 전공이 바뀌고 해도 적응을 하고 새롭게 찾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내가 어떻게 선택을 하든지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다.
다음으로 엄태웅 작가의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 실패 이후에 성공을 한 요소들을 적어놨는데, 지적 호기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어떤 연구주제가 나의 호기심과 맞닿아 있지?
관련해선 어떤 연구들이 진행중이고, 선구자가 누구지?
지금까지 나온 연구의 한계점이 뭐지?라고 다시 시작하여 분야를 원하는 곳을 바꿔 공부를 하고 논문을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 자신을 판매하는 방식을 했다고 한다. 교수님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내 소개를 하는 게 시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 메일의 답을 하지 않았고 학회에 직접 참여해서 말을 걸어서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이 전단지를 보는 기분으로 꺼려했지만, 일부 긍정적 반응에 메일을 확인할 수 있게 도달했다고 한다.
그렇게 대화를 해보니 교수님들은 사고과정과 태도를 파악했다고 한다. 즉, 내가 이 분야에 얼마나 열정이 있고 공부방식을 어떻게 했는지를 보는 것이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고 학문을 하고 싶은 진짜 이유를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 이름의 중요성보다, 하고 싶은 연구를 택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잘 그려야하는 것이다.
대학원은 학교보다 지도교수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양한 종류의 교수님을 특징화해서 글을 써놨다 ㅋㅋㅋ
대학원은 자기주도적인 삶이므로 성격에 맞춰서 잘 선택해야한다고 한다. 이부분은 한번쯤 책을 읽어봐도 될 것 같다.
그러면서 논문과 영어에 대해서 이야기가 흘러갔다. 논문영어는 사실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겁먹지 말라고 했다. abstract에서는 '나는 이런 문제를 풀거야' instroduction에서는 '이 연구의 시작의 동기' related work는 '관련한 다양한 접근들' method는 '새로운 접근 방식' experiment와 discussion은 '효과적 실험에 대한 결과 해석' conclusion은 '너를 위한 요약'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처음 연구 분야를 접한다면 review, overview, survey, tutorial 과 같은 검색어를 함께 넣어서 검색하면 쉽게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조금 최신 논문부터 읽다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느낄 때 옛날 논문을 읽어도 된다고 했다.
논문은 사실 초록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논문을 읽는 순서는 초록 - 결론 - 그림 순으로 보라고 한다.
그러고 원하는 분야가 맞다 싶으면 서론에서 관련 연구들을 요약한 소개를 보고 본 논문의 아이디어를 살펴보라고 한다.
실험부분은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뚫어져라 반복하는 방법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뭘 읽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능동적 이해를 하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논문을 읽고 '내가 인용을 한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요약해보라고 한다.
논문을 영어로 쓰는데 있어서 정말 난관이라고 생각한다. 매력적인 초록과 서론이 제일 중요한데, 이과생이 참 이런게 약한 것 같다. 그래서 일단은 머릿속 생각을 글로 써내려가라고 한다.
초록과 서론이 사실 reviewer들이 읽는 곳의 핵심이다. 여기만 읽고 버려지는 논문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초록에서 이 논문의 기여 의미를 잘 전달해야한다. 그러면서 서론에서 넓은 범위에서 나의 연구 영역까지 점진적으로 다가오게 글을 써야한다.
관련 연구에서는 나의 연구와의 차이를 나타내며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장단점을 설명해야한다.
본론에서는 문제 제기와 본론에서의 해결이 잘보이게 해야하고 의문을 해결해야한다. 특히 간결한 문장으로 목적을 다시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반복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르는 것이 문제가 되기에, 발표에서도 마찬가지고 목표를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에서 중요한 것이 초록에서의 내용을 반복하면 안되고, 실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의의를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논문의 영어에 대해서 보면, 동어 반복을 피하고 유의어 사전을 통해서 잘 써야한다.
또한 동사와 전치사의 궁함을 잘 알아둬야한다. 외국인들도 궁합에 의한 언어지, 사실 왜 a랑 the를 이때 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학원에서는 자율을 부여받기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통해서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배운다. 그렇기에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삶의 자유를 대하는 태도를 배워야한다. 삶의 주체가 되어서 교수님이라는 감독의 조언을 받을 뿐인 것이다.
그래서 시간관리가 중요하고, 나에 대해서 깨닫는 시간이 중요한 것이다.
대학원생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연구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변화의 속도를 잘 맞춰야한다.
이런 것에 있어서 나의 소심함이 굉장히 발목을 잡는다... 학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굉장히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울 뿐이다. 인싸성과 인사성을 나도 이제 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업과 정치의 능력... 기술을 고객의 수요와 마침맞게 연결하고 많은 사람과 조직들을 움직여서 도전목표를 이루는.... 이런 것이 결국에는 필요한 것이다.
또한 나 자신의 브랜딩이 필요하고, 연애의 문제와도 직결한다. 박사과정은 결혼과 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는데, 연구 외적인 부분이 인생을 순탄히 흐르게 해주는 덕목인 것 같다.
교수님과의 미팅은 괴로운 순간 중에 하나라고 한다 ㅋㅋㅋ
나도 사실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 공감한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 말고 내것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질문을 해야한다 ㅠㅠ
그러면서 우리는 오래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즐기면서 기쁨을 성취하라고 한다. 특히 본인의 빈 강정에 두려워 말고, 어차피 상대적으로 바라보면 천재는 존재하기에 인정을 하고 쥐어짜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방향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 삶을 그저 즐기라고 한다. 두려워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
이 말은 단기적인 성과로 자신을 구박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여행처럼 살라는 것이다.
안정적인 삶이라는 것은 사실 없다. 그 안에서 나만의 행복을 찾는 것이 핵심이고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찌됐든, 나는 잘 하고 있고 선택에 대해서 그냥 즐기고 나중에 바라봐도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신경쓰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ㅎㅎ
이번에 두려움을 이기고, 사람과의 교류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면서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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