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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원생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Culture Review 2023. 1.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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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이번에 엄태웅 작가가 와서 강의를 한다는 곳에 간다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이라는 책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 친구도 나랑 똑같이 석사생활을 할 친구인데, 굉장히 재밌게 봤다고 해서 흥미가 갔다 ㅎㅎ

    이 책의 시리즈가 1/2가 있는데, 자기는 1편은 재밌었지만 2편은 너무 일기형태여서 좀 별로였다고 하길래 ㅋㅋㅋ

    나는 2편부터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2편은 빌리고 1편은 구입해서 그럼 ㅋㅋㅋ)

    이렇게 책 구성은 1/2로 되어있다!!


    그래서 나는 2편을 읽고 느낀 점이랑 내용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추후에는 1편의 내용을 각 작가별로 쓰고, 내 학부 4년 생활을 쓰고, 김박사넷을 통해서 서칭한 꿀팁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알을 것들 2편' 은 전부 여성 연구자들로만 구성되어있다. 1편에서는 남자, 2편에서는 여자 연구자들로 구성을 해서 특히 해외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서 일기 형태로 쓰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해외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생기게 된 것 같다 ㅠㅠ 나도 영어를 엄청 잘해보고 싶다... 그 문화를 알아보고도 싶은데, 참 외국이라는 점은 두려움이 앞선다...)

     

    김세정 연구자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된다. 

    처음 와닿은 말은 "Was mich nicht umbright, macht mich starker" 이라는 독일말이다. 이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들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라는 뜻으로 니체가 한 말이라고 한다. (독일어를 잠깐 읽을 줄만 아는 정도로 배웠기에 ㅋㅋㅋ 호기심이 생김) 이 분은 또래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이거는 정말 나도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남들과의 비교를 통해서, 나는 실패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하는 말이 연구 실패와 논문 거절은 일상 이라는 말인 것 같다. 나만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다들 겪는 일이니 큰 부담을 가질 필요없다며, 거절 메일은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를 말한다며 위로를 한다.

     

    나는 참 두려움이 많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지레 겁부터 먹고 주저하는데, 아직까지 고치지를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 와서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두려움이다. 왜 지레 겁을 먹고 거절과 실패를 두려워하는지 의문이다. 나도 진짜 부딪히는 것에 익숙해지면 좋겠다...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를 노력해야한다.

     

    다음으로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는 과정을 꼭 거쳐야한다고 한다. 이 부분의 제목만으로 내가 매일 고민하고 지금도 대학원을 가는 것이 맞는지 고민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김세정 연구자는 어떤 선택을 할 때 그것이 운명적일 필요가 없다 라며 말을 이어간다. 선택은 맞고 틀림이 아니라 그저 선택한 길과 선택하지 않은 길이라며, 선택장애가 올 때면 두 선택지 모두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선택을 못하는 것이니 거기서 최선을 다하면된다고 한다.

    그냥 현재 가진 최대한의 정보로 선택을 빠르게 하고, 손을 써가면서 비교를 하고 빠른 선택을 하라고 한다. 고민보다 확실한 것은 어느 선택을 하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다.

     

    내가 두려워하고 선택한 부분에 대해서 지레 겁먹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감을 충분히 갖지 못하여서지 않을까?

    어딜 가더라도 그냥 부딪히고 실패하면 실패한대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편하지 않을까?

    내가 마음을 굳게 먹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는 좋은 교수님을 선택하는 지표에 대해서 알려준다. 구글에 h-index와 논문 출간 리스트를 보면 된다. (이런 부분은 내가 확실히 아는 정보가 아니므로 패스) 이런 것을 봐야하는 것은 교수님의 성향이 대학원생활에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아무튼 김박사넷에서 확인을 하는 것도 좋다고한다.

    음... 내가 2년간 같이 연구할 교수님은 신임 교수님에 성격이 좋으시고 자주 학생들 있는 곳에 오신다고 하니 기대반 두려움 반다이다 ㅋㅋㅋㅋ 왜냐면 처음 접해보는 분야여서...ㅠㅠ 진짜 열심히 해야지...

     

    참지 않아도 된다라면서 글을 또 이어간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정당하지 않는 것에 참지 말고, 연구실이나 학교를 옮기는 것도 고려대상이라는 것이다. 한국은 인간관계 (선임후임)에 대한 잘못된 행동에 묵임이라는 안좋은 문화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참고 견디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고 알려준다.

    정말 공감한다... 근데 너무 어렵다... 나도 노력하고 싶다...

    자신감이 떨어질 때는 내가 어려운 업무를 맡았다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한다....

     

    김세정 연구자는 운동과 대외활동에 대한 메리트를 설명해준다. 조직에 대한 경험은 사람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주고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도 이 얘기에 굉장히 공감을 하지만, 소심한 나로써 조금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ㅠㅠ

    나도 뭐랄까 당당하게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쉽게 말을 걸고 싶다... 자신감을 좀 가지며 연습을 해야하지 않을까...

     

    발표에 있어서 충분한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연구 발표에서 모르는 어려운 이야기보다 이해시키는 것에 초점을 둬야한다. 과도한 데이터 나열보다는 의미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이해를 시켜야한다.

    서론에는 자신의 연구 분야의 필요성이, 인과관계가 있게 짜임새를 만들고 아는 내용을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긴 대학원생활에 있어서 또 필요한 것이 동기부여라고 한다. 이 분은 아는 사람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런 트리거를 위해서 당근을 준비한다고 한다. 물건구매나 넷플릭스 시청등. 

    그러고 피어멘토링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 이게 타국가에서 생활을 하는데에 굉장히 편안하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도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쉽게 친해질 사람들이 필요할 것 같다...

     

    교수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연구비를 끌어모으기 위해서 계속해서 제안서를 쓰고 강의를 하며 우리같은 대학원생들을 지도한다. 그것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호주에 대한 생활과 대학원생과 연애를 연결하면 꼭 이어지는 문제인 투바디 프라블럼을 얘기한다. 이게 박사를 하고 나면 해외를 한 번 포닥으로 갔다와야하고 하면서, 연인을 오래도록 못보는 문제가 생긴다. 직장과 연애....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장거리가 필수라니... 나도 참 고민이 많아진다. 일단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간을 배분하는 일도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논문 작성에 있어서 오타 검사에 대한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논문 출간을 좌지우지하지 않는다. 이게 참 완벽주의에 대한 디메릿이다 ㅋㅋㅋㅋ

    나도 이런 것을 굉장히 찜찜해하는데, 개그맨 유세윤이 한말 중에서 약간 찜찜할 때 그냥 내요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ㅋㅋㅋㅋ 아 정말 맞는 말이다. 나도 가끔 찜찜할 때가 많은데, 이 때 내나 이후에 내나 달라지는 게 없었던 것 같다 ㅋㅋㅋ

    그래서 조금 찜찜할 때가 완벽할 때라고 생각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일단 고민을 하지말고 도전해야한다고 한다. 일단 해라!!

    JUST DO IT!!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말고 받아드리고 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박사후보자격시험을 떨어져서 박사 1~2년차를 2번 하게 된 윤은정 연구자의 글이다. 나는 다른 두분의 글보다 이분의 글이 진짜 너무 술술 읽혔다 ㅋㅋㅋ 뭐랄까 문과여서 확실히 글에 대한 느낌이 다르달까??

    이분의 글을 읽으면 '아 정말 내가 뭣도 없어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 같다. 특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서 공감을 산다고 한다. 누구라도 꾸준함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주고 멈추지 말고 나아가라는 메세지를 주게 된다. 이분이 참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해외에 나가는 분들은 다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쓴 일기의 형식이 강했기에 특별히 정보를 쓸 만한 내용은 많이 없었지만, 내가 인상 깊은 부분에 대해서 남겨두려고 한다.

    나는 아직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깊다. 이 분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은데, 그에 대한 극복을 적어놨다. 사람들과의 대화중에 모르는 표현을 적어두고 외우고, 미드를 보면서 외우고 싶은 표현을 적고 외우면서 반복을 했다고 한다. 굉장한 노력이다. 시작을 해야한다.

     

    지도교수를 선택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설명을 한다. 유명교수와 그렇지 않은 교수와 여러 종류의 교수를 비교하면서 설명을 해뒀다. 물론 나는 이미 선택을 했기에 크게 게의치않고 지금 교수님이 마음에 들어서 술술 넘겼다 ㅋㅋㅋ 

    이분은 굉장히 열심히 했다고 교수님에게 평도 들었다는데, 정말 멋있는 것 같다...

     

    또한 지도교수의 피드백을 부정적으로 멋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하셨다. 개인적으로 판단하지 말 것 이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댔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질문을 하랬다. 나에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정말 필요한 부분이다. 남의 시선을 보지 말고 두려워 말고 질문해라! 내가 필요한 것은 내가 쟁취하고 내가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말고 받아들여라!

    바로바로 질문을 하고 해결하며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참 필요한 것 같다... ㅠㅠ

     

    연구 결과를 토론하는 교수님과의 자리도 한 것이 없다고 부족하다고 안하는 것보다 하면서 방향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나 또한.... 정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내가 부족하면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제발 받아들이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만 보이면 된다!!

    내가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지 말고 중간중간에 나의 이해도를 여쭤보고 해야한다!!

     

    윤은정 연구자도 나는 배우러온 학생이니 내가 못하는 것을 빨리 들켜버리자 라면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하다고 느꼈다 ㅠㅠ

    내가 2월 말부터 이제 계속해서 교수님과 석사 연구생들과의 시간을 보낼텐데, 차라리 못하는 것을 인정하고 배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연구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연구 주제를 정하는 것은 정말 까다로운 것 같다. 그래서 얘기하는 것이 그 누구도 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연구를 하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차차 발전시키는 것이니, 일단 쓰고 행동하면서 진화하는 것이다!!

    연구주제를 찾는 방법 중에 하나는 바로 세미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다양한 세미나 속에서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저널 리뷰를 통해서 관심있는 주제를 찾는 것이다.

     

    박사과정은 혼자 외로운 싸움이 되어서 누구나 그만두고 싶어하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내가 과연 잘 맞는지 의문도 생기고... 그럴때는 나의 행복을 생각해도 된다. 꼭 박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결정은 과감하게 내려도 좋다. 물론 이성적인 상태에서 말이다.

    그런 상태를 위해서 몸건강이 또 중요하다!! 꼭 운동을 하도록!! 내일부터 꼭 운동이다!!


    마지막 연구자는 유두희였다. 개인적으로 글이 가장 안읽혔던 것 같은데, 나름 좋은 얘기들이 많았다.

    이 책을 한 권 다 읽을 쯤에는 두려움이 아직 남아있지만, 빨리 석사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대학생을 마치기 전에 꼭 드는 생각이 바로 대학원을 갈까말까이다. 근데 이 질문은 잘못됐다. 내가 하고 싶은가? 로 시작이 되어야한다. 고민의 끝은 나의 선호가 담겨야한다.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도교수의 선택에 대한 고민이 앞선다. 연구펀드의 연속성, 외국인 학생 통계, 졸업생 진로, 공적 기록등 살펴봐야할 종목이 몇개 있다. 

    학교에 대한 장학금도 중요하다. 대학원에 가면 내외부로 장학금이 존재하고 고용에 대한 비용이 있다... 나는 일단 해외에 대한 꿈이 크지 않기에.... 디지스트에서 기본 장학금으로 살 궁리나 해야한다....

     

    대학원에서의 증명이 적합한지 의문이 들때가 생긴다고 한다.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들어왔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기준인 박사후보자격시험과 박사통과시험이 있다한다. (이게 굉장히 어렵다는데, 나도 참 두렵다....그래서 박사 수료만 70%가 넘는다고 ㅠㅠ) 

    또한 학문의 길로로 갈 것인지, 취업의 길로로 갈 것인지... 참 고민이다. 포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나도 계획은 석사를 마치고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산업에서 사용이 되는지가 의문이다. 그러고 나서 어느정도 깨우침이 생기면 다시 박사과정을 거쳐서 연구직으로 다니고 싶다. 뭐랄까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삶인 것 같다.

    그래서 박사과정 이후의 삶에서 잡페어를 이용하라고 한다.

    job fair 에서 나를 보여주고 리스트업을 하라했다. 나를 인상깊게 심어줘야한다.

     

    연봉협상과 타지역 생활에 대한 지원금 등을 소개하는 글도 썼다. 그렇게 보면 정말 타지 생활을 두려움이 앞선다.

    대학원생활과 직장생활의 연장을 위해서 방식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만들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토픽에 대한 확장이 필요하다. 

    그러면 지금으로써 나의 길이 아마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같은 디지털회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가속기를 하다가 interface를 전공하다니 ㅋㅋㅋㅋ 어렵지만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을까??

    datacenter를 계속 공부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롱디 커플들에게 얘기를 한다 ㅋㅋㅋ (LDR)(long distance relationship) 

    참 어쩔 수 없는 문제가 크다. 희생을 한다면 커리어와 직결되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그래서 그냥 현명한 방법은 오늘 하루 함께 있는 시간에 행복하고 만족하고 감사하게 보내는 것이다!!!

    그 많은 좋은 추억이 쌓여서 기약 없이 길어질지 모르는 장거리 커플에게 버틸 힘이 되어줄 테니까!!

     

    정말 좋은 말이다.


    이렇게 한 권의 책을 읽었다. (나는 워낙 책 읽는 것도 싫어해서 참 느리다)

    읽으면서 대학원생활에 대한 생각이 참 많아졌다.... 내가 잘 한 선택일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연애에 대한 부정적생각도 들면서

    학업에 대한 미래에 대한 취업에 대한 참 어려운 고민인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어느 곳을 가던지 최선을 다할 마음가짐만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항상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 옆에서 내가 할 일을 다 하려고 한다.

    끝까지 가고 포기할 떄는 포기하면서 못먹어도 고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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